부끄럽게도 이 사진은 지난 5월에 찍은 것이다. 겁도 없이, 삼각대도 없이 저녁에 나간 출사. 사진을 찍다 말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다가간다. 많이 잡았수? 1마리 잡았다. 생선 이름이 뭐라더라. 영어라.. ㅡㅡ; 이름이 Kevin이란다. 동양인이 말거는 게 신기했는지 이것저것 물어본다. 그러고는 나보고 martial 했느냔다. 뭐 이것저것 좀 했다니까 무섭다고 가까이 오지 말란다. 이것이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인 남자에 대한 단상이 아닐까.